시카고 한인회는 2009년 시작과 함께 굵직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있다. 매년 1월13일 치러지는 미주 한인의 날 행사와 아시안 설날잔치가 바로 그것이다. 올해 아시안 설날잔치는 한인회가 주관하고 있다. 정종하(사진) 한인회장은 “24일 열리는 아시안 설날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카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큰 잔치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며 “1천명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기 때문에 한인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후 한인회는 6월 회장 선거 체제로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벌써부터 여러명의 출마설이 나오면서 경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회장은 “한인회장 선거는 기본적으로 한인들의 잔치로 치러져 한인사회 활력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인회에서는 선관위 구성과 회장 출마자격을 손질하는 등의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어 지난해 지지부진하게 끌어오던 문화회관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해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