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 메이시스 백화점 문 닫는다, 전국 11개 매장 폐쇄

대형 백화점체인인 메이시스(Macy’s)가 일부 매장의 문을 닫는다.

메이시스는 실적이 좋지 않은 전국 11개 매장을 폐쇄한다고 8일 발표했다. 문을 닫는 11개 매장 중에 가주에서는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LA다운타운 7가와 피겨로아 인근에 자리한 매장만 포함됐다.

메이시스 테리 런지렌 회장 겸 CEO(최고경영자)는 “실적이 좋지 않은 매장 폐쇄는 건전한 포트폴리오 유지를 위해 매년 해온 정기적인 비용절감 및 정리 과정 중 일부”라고 밝혔다.

메이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침체로 새로 오픈한 매장 성장폭이 둔화됐지만 장기 전략은 실적이 좋지 않은 매장을 폐쇄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새 매장을 개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A다운타운 매장은 1986년 개장해 13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폐업에 따른 재고 처분 마지막 세일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

이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