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간호사협회는 지난 연말 300여명이 모여 성탄파티를 하면서 4명의 학생들에게 1천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중서부에는 1500명의 간호사가 있지만 1세들의 은퇴가 잦아지고 있다.그러나 은퇴후에도 타직종보다 티칭이나 세미나등 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자랑하는 조회장은 새해에는 ‘3P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질병의 치료보다 사전 예방에 신경쓰는 ‘프리벤션’과 건강증진과 운동등으로 ‘프로모션’을 꾀하고 유아들의 카시트 챙기는 일,십대 임신방지 및 마약 계몽등을 통한 ‘프로텍션’이 바로 3P 라는 것.
간호사들은 가진 재능으로 특별한 향기를 뿜을 수 있는 직업이지만,“소처럼 열심히 살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어느 새 올 지축년에 60세가 되었다. ‘내 청춘을 돌려다오’라고 외치고 싶은 심정”이란다. 남은 6개월간의 임기동안 널싱홈 위로방문, 1.5세와 2세 영입 세대간 승계등이 마무리작업중 하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