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 대규모 감원…전자담배 '유해 논란' 위기
Los Angeles
2019.10.29 21:59
전자담배 업체 '쥴(Juul)'이 연내 직원 500명 가량을 해고할 계획이다.
위기를 맞은 전자담배 '쥴'(Juul) 제조사인 '쥴 랩스'가 인력 감축에 나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쥴 랩스가 올해 말까지 현 인력의 10~15%에 해당하는 500명 가량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쥴 랩스는 현재 직원이 약 4100명이다.
이번 감원은 규제 당국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쥴 랩스는 감원과 함께 마케팅 예산을 줄이고 미성년자 흡연을 줄이는 활동에는 새롭게 투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