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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보울 '제네시스' 광고 공개···광고비 1초에 10만불

Los Angeles

2009.01.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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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후 차 반납' 홍보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제43회 수퍼보울 경기에 선보일 현대차 '제네시스' 광고가 일부 공개됐다.

현대차 미주법인(HMA)은 "2월1일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몬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수퍼보울 이벤트에 30초짜리 제네시스 광고 2편(600만달러)을 내보낸다"고 발표했다.

킥오프 직전 주관 방송사인 NBC-TV가 방영하는 각종 수퍼보울 관련 특집 프로그램에서도 선보이게 될 광고의 내용은 2009년 '북미지역 올해의 차'로 선정된 제네시스 세단 차를 구입한지 1년 내에 실직할 경우 차 반납이 가능한 '보장 프로그램(Assurance program)' 제네시스 쿠프(Coupe)에 대한 소개를 담고 있다.

제네시스 쿠프 광고의 경우 수퍼보울 중간 광고로 송출될 예정이며 광고 속에서 운전대를 잡은 인물은 리즈 밀렌으로 현재 파익스 피크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자동차 경주 포뮬러-D의 챔피언이다. 한편 광고 음악은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가 '아리랑'을 연주한다.

현대차 미주법인은 "전세계 200개국에서 10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수퍼보울에 한국 기업이 2년 연속 참여한다는 것은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제네시스에 대한 확실한 이미지와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몇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42회 대회는 미국내에서만 9740만명이 시청했으며 당시 30초짜리 스팟 광고 단가는 270만 달러에 달했으나 극심한 불경기를 겪고 있는 올해에 300만달러로 또다시 인상됐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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