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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리 ABC] 탑소일(Topsoil), '땅 위쪽에 있는 흙' 의미···흙의 품질과는 상관없어

Los Angeles

2009.01.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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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가드닝은 좋은 흙에서 시작된다. 흙이 좋지 않다면 아무리 정성을 쏟는다 해도 식물들을 건강하게 키우기 어렵다.

햇빛도 잘 비치고 물도 잘 주는데 심는 것마다 자라는 것이 시원찮고 보기에도 좋지 않다면 해결방법은 더 좋은 흙으로 바꾸는 것이다.

흙을 바꾼다고 해서 정원의 흙 전체를 한꺼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매번 무엇인가를 심을 때마다 심을 곳을 중심으로 주위를 약간 넓게 파고 심는 부분의 흙을 더 좋은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정원의 흙을 더 좋은 흙으로 바꾸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너서리에서 '탑소일(Topsoil)'을 찾는다.

그러나 탑소일이라고 해서 반드시 더 좋은 흙은 아니다. 탑소일은 사실상 좋은 흙일 수도 있고 나쁜 흙일 수도 있고 그 외 어떤 종류의 흙일 수가 있다. 바꾸어 말하면 누군가가 없애버리고 싶은 질이 나쁜 흙일 수도 있고 수영장을 파고 나온 진흙일 수도 있고 아니면 운좋게 양토일 가능성도 있다.

탑소일은 문자 그대로 땅의 위쪽에 있는 흙이라는 뜻이지 흙의 질과는 관계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탑소일은 정원의 어느 부분을 높인다든가 지면이 낮은 곳을 채울 때에 사용하면 좋다.

정원의 흙을 더 좋게 하고 싶다면 흙 개량재(Soil Amendment)를 사용해야 한다. 흙 개량재는 흙을 부드럽게 하거나 물을 보유할 수 있도록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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