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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때 나 지지한 피츠버그 이겨라' 오바마, 승리 기원

Los Angeles

2009.01.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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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달 1일 열리는 수퍼보울에서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가 활약하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승리를 기원했다.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의 열렬한 팬인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베어스를 제외하면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마 가장 마음에 가깝게 느껴지는 팀"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피츠버그 구단주인 아트 루니 2세와 마이크 톰린 및 그의 아들들이 대선 때 그를 지지해줘서 피츠버그를 지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만년 하위팀으로 1948년 NFL 챔피언이 된 후 61년 만에 수퍼보울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킨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대해서도 "그들은 오래 고생했으며 아주 굉장한 신데렐라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따뜻한 말을 잊지 않았다.

피츠버그시가 속해 있는 펜실베이니아주는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를 지지하며 대선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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