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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서 김진욱 선교사 괴한의 공격 받고 숨져

Los Angeles

2019.11.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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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지역에서 활동하던 40대 한국인 선교사가 괴한에게 공격을 받고 숨졌다.

20일 국제기독연대(ICC)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시간) 김진욱(41) 선교사가 터키 디야르바르크 지역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사망했다.

김 선교사는 괴한의 칼에 가슴과 등을 3차례 이상 찔린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경찰은 16세 터키인을 강도 및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선교 단체 한 관계자는 "김 선교사는 현지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면서 선교 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숨을 거뒀고 현재 선교계에서는 단순 강도가 아닌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살해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7년 4월 터키 말라티야 지역에서 독일 선교사를 비롯한 기독교인 3명이 이슬람 극단주의자 5명에 의해 무참히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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