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종교 집단인 위카(Wicca)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의 위카에 대한 인식이 우호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연구소 바나그룹이 지난해 4200명의 미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55%)이 "아직 위카라는 용어조차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또한 위카를 들어본 적이 있는 사람 중 52%는 이 종교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카(Wicca)는 영어 문화권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널리 퍼진 신흥종교 또는 종교운동으로 수백년 동안 비밀리에 존재해 온 마법 문화의 현대적 존재 형태로 알려져 있다.
현재 미국 성인의 0.1%(25만명)가 위카를 종교로 삼고 있는 것으로 바나그룹은 집계하고 있다. 특히 마술에 관심이 많은 젊은층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듭난(born-again) 크리스천의 67%는 이 종교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카에 대해 들어본 3명 중 2명(67%)이 위카를 마법의 하나의 형태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소수이긴 하지만 7%는 악마숭배의 한 형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