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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WBC 독학'···일본 에이스 홀로 연구, 내달 1일 대표팀 합류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일본 야구 대표팀 에이스 다르빗슈 유(23.니혼햄)를 혼자 집중 연구 중이다.

소속팀의 반대로 14일부터 하와이에서 열리는 대표팀 전지훈련에 불참하는 추신수는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일본과 대만 투수들의 전력을 분석할 수 있도록 자료를 요청했고 KBO는 DVD로 제작한 두 나라의 영상물을 1개씩 지난주 보내줬다.

이번 자료에는 다르빗슈 유가 일본프로야구 정규 시즌에서 던진 장면 베이징올림픽 예선과 본선에서 일본 및 대만 투수들의 투구 내용 등이 다 들어 있다. 2001년 부산고 졸업 후 처음으로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추신수가 대단한 각오로 이번 대회를 준비 중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달 중순부터 플로리다주 윈터헤이븐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스프링캠프에 나서는 추신수는 지난해 수술한 왼쪽 팔꿈치 재활 프로그램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틈틈이 WBC 아시아예선전을 대비한다.

추신수는 3월1일 일본 도쿄에서 대표팀에 합류 겨우 나흘간 연습하고 5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예선전에 출전한다. 동료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상대를 제대로 분석할 여유도 없기에 스스로 경쟁국 투수를 연구 중이다.

2001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기량이 급성장한 아시아 투수들과 겨뤄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이들의 습성을 눈으로 자주 익혀야 타격 때 유리하다는 점은 추신수가 더 잘 알고 있다.

KBO는 지난해 3월 올림픽 최종 예선 때부터 영상 전력 분석을 외부인력에 맡겼다.

이들은 TV 중계 영상을 세밀하게 쪼개 투수들의 그립 잡는 법 습관 등을 따로 고화질 확대 영상으로 만들었고 올림픽에서 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내는 데 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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