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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34년 화이트삭스 해설가 명예의 전당 외
Chicago
2019.12.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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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 해설 34년 해럴슨, 야구 명예의 전당 합류
34년간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경기 해설을 맡았던 켄 "호크" 해럴슨(78)이 최고의 야구 해설자에게 주어지는 '포드 프릭 어워드'(Ford C. Frick award for excellence in broadcasting) 수상자로 확정됐다.
야구 명예의 전당 측은 해럴슨이 프로야구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며 그를 2020 포드 프릭 어워드 수상자로 발표했다. 시상식은 내년 7월 25일 열리는 2020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선수단 입성 행사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1963년부터 1971년까지 MLB에서 1루수 겸 외야수로 활약하며 올스타에까지 선정된 해럴슨은 1975년 해설자로 변신했다. 1975년부터 198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의 해설을 맡았고, 1982년부터 2018년 은퇴하기까지 화이트삭스 해설을 도맡았다.
해럴슨은 1985년 잠시 화이트삭스 구단주가 됐고 1987년 뉴욕 양키스 해설자로 활약했지만, 1989년 시카고로 복귀한 뒤로는 줄곧 화이트삭스와 함께 했다.
'에미상'을 5차례나 수상하며 야구 해설계 최고의 위상을 공고히 한 그는 야구는 물론 골프•농구•풋볼 등에도 프로급 기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명예의 전당 측은 1978년 스포츠 기자 출신 포드 프릭을 기념하며 이 상을 제정하고, 야구 기자와 해설자들의 명예의 전당 합류 길을 열었다.
▶불스, 베테랑 포워드 포터 왼발 골절 확인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베테랑 포워드 오토 포터 주니어(26)의 부상이 단순 타박상이 아닌 골절로 확인됐다.
불스 구단은 최근 포터의 왼쪽 발에 금이 간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불스는 포터의 회복이 더뎌지면서 그를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의 발 전문가에게 보냈고, 최소 한 달간 깁스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 시즌 25경기 가운데 9경기 밖에 못 뛴 포터의 부상 원인은 그 동안 멍으로 알려졌지만 이번에 골절로 확인되면서 결장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스는 13일 현재 9승 17패로 동부 컨퍼런스 15개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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