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정식멤버가 된 미셀 위(19)가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2위로 화끈한 스타트를 끊었다. 미셸 위는 12일 하와이주 터틀베이 리조트(파72.6560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SBS오픈 1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대만의 청야니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라 생애 첫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7언더파를 몰아친 선두 안젤라 스탠포드를 1타차로 추격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영 스타'들이 대거 출전해 많은 눈길을 모았지만 역시 초미의 관심사는 '매력녀' 미셸 위였다.
최근 몇년 동안 흥행 부진에다 경기침체로 스폰서를 계속 잃고 있는 LPGA가 토너먼트 운명을 미셸 위에게 걸고 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고 미셸은 기대에 한껏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