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골프, LPGA와 독점계약···2010년부터 5년간, 사상 최대 규모
Los Angeles
2009.02.12 19:43
TV·인터넷·케이블·DMB 중계권, LA대회 주최 및 피닉스 대회 스폰서
한국 골프전문 케이블 방송인 'J골프'와 LPGA 투어가 한국 내 독점 중계권 계약을 했다. LPGA 투어는 12일 LA 베벌리 윌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골프가 2010년부터 5년 동안 한국 내 모든 방송의 독점권을 갖는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J골프는 이번 계약으로 2014년까지 일반TV IPTV DMB 케이블 위성을 포함한 모든 방송의 독점권을 갖는다.
또한 같은 기간 내 남가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를 주최하며 2009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대회의 메인 스폰서 자격도 확보했다. 각 대회 명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J골프와 LPGA가 한 이번 계약은 LPGA 대회 중계료와 방송 계체의 종류 및 숫자 면에서 LPGA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캐롤린 비빈스 LPGA 커미셔너는 "J골프와의 중계권 계약 성사로 인해 LPGA와 한국 팬들의 거리가 더욱 가까워 졌다"고 전했다. 박희상 J골프 전략팀 매니저는 "한국 팬들이 더욱 생생하게 LPGA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큰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황준민 기자
# J골프 LPGA 한국 독점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