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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미디어 계열사 'J골프' 내년부터 LPGA 투어 한국 독점 중계권 땄다

Los Angeles

2009.02.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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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회도 주최
중앙 미디어 네트워크(JMnet)의 계열사인 한국 골프전문 케이블 방송사 'J골프'가 내년부터 LPGA 투어를 한국에서 독점 중계한다.

캐롤린 비빈스 LPGA 커미셔너는 12일 LA 베벌리 윌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J골프가 2010년부터 5년 동안 LPGA 투어 경기에 대한 한국 내 방송의 독점권을 갖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독점 중계권 계약에 따르면 J골프는 2014년까지 일반 TV IPTV DMBVOD 케이블 위성을 포함한 모든 방송의 독점권을 갖게 된다. 또 한국내 LPGA닷컴의 공식 운영권 및 영업권도 함께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J골프는 계약기간 중 남가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를 주최하며 2009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대회의 메인 스폰서 자격도 확보했다. J골프가 주최할 대회의 명칭과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J골프와 LPGA간 계약은 LPGA 대회 중계료를 물론 방송 계체의 종류 및 숫자 면에서 LPGA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비빈스 LPGA 커미셔너는 "J골프와의 중계권 계약 성사로 인해 LPGA가 한국 팬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희상 J골프 전략팀 매니저는 "LPGA투어 중계는 물론 자체 제작 프로그램들을 통해 컨텐츠도 더욱 다양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J골프는 2005년 1월 개국한 전문 골프채널로 현재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유러피언투어를 중계하고 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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