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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 교신자는 여성 부기장

New York

2009.02.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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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승무원들

12일 뉴욕주 버팔로 클레어런스 센터 주택가에 추락한 컨티넨탈항공사 소속 여객기 3407편 기장의 비행 경력은 3년이 조금 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망한 마빈 렌스로우(47) 기장은 3000시간, 3년 6개월의 비행 경력을 가졌다.

렌스로우 기장은 2005년 피나클 항공사에 입사했다. 이 항공사는 컨티넨탈 항공사의 비행 운영을 담당하는 콜간 에어의 모회사로 알려졌다.

아이오와주 출신의 렌스로우 기장은 부인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2명과 함께 플로리다주 루츠에 살고 있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파일럿의 꿈을 이루기위해 고향을 떠났다. 이웃들에 따르면 그는 밝은 성격으로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았으며 드럼 연주 실력을 자랑했다.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무원 명단이 공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항공기에는 렌스로우 기장과 함께 지난해 1월부터 비행을 시작한 리베카 쇼 부기장, 승무원 마틸다 퀸테로·다나 프리스코, 비번이었던 조셉 조포레토 기장 등이 탑승했다.

정승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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