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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너기츠, 6연승 ‘펄펄’

Denver

2019.12.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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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결장 LA 레이커스에 24점차 대승
미프로농구 NBA의 덴버 너기츠가 최근 6경기를 연속으로 승리하는 등 쾌속질주하고 있어 홈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23일 현재 올 시즌 전적 20승 8패로 서부 콘퍼런스에서 LA 레이커스(24승 6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너기츠는 지난 22일 LA의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포워드 폴 밀샙(21점)을 필두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홈팀인 레이커스를 농락, 128-104 24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너기츠는 최근 6연승을 구가, 승승장구의 기세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날 경기는 서부 콘퍼런스 1위와 2위 팀의 대결이어서 주목을 끌었을 뿐 아니라 너기츠 입장에서는 홈구장의 이점을 가진 1위 팀 레이커스를 큰 점수차로 누름으로써 팀의 사기가 더욱 오르게 됐다.
다만, 이날 레이커스의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NBA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레이커스 구단에 따르면 제임스는 최근 가슴 근육 염좌에 시달려 출전하지 못했다.이달 30일 만 35세가 되는 제임스는 이번 시즌 앞선 29경기에 모두 출전해 평균 34.8분을 뛰며 25.8점, 10.6어시스트, 7.5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컨디션 속에 최근 2경기 다소 기세가 꺾인 가운데 팀도 연패에 빠졌고, 결국 한 경기 쉬어갔다. 사복을 입고 경기장을 찾은 제임스는 열심히 팀을 응원했지만 레이커스는 24점차 대패를 당했고 3연패에 빠졌다. 너기츠는 1쿼터에는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와 카일 쿠즈마의 활약에 눌렸으나 2쿼터부터게임 종료때까지 줄곧 경기를 리드하며 완승을 거두었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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