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인터 2-1승
인터 밀란이 유럽리그 최고의 더비인 '밀란 더비' 2차전에서 AC 밀란을 격파하고 원정경기 패배를 되갚았다.
'더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인터 밀란은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09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아드리아누의 선제골과 데얀 스탄코비치의 추가골로 파투가 한 골을 만회한 AC 밀란에 2-1 승리를 낚았다.
AC 밀란은 '하얀 펠레' 카카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호나우지뉴와 '임대 선수' 데이비드 베컴을 앞세워 공세의 수위를 높였지만 인터 밀란의 단단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인터 밀란은 이번 더비전의 승리로 지난해 9월29일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호나지뉴에게 헤딩골을 허락해 0-1로 패배했던 악몽을 말끔히 털어냈다. 또한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 행진으로 17승5무2패(승점 56)를 기록 2위 유벤투스(승점 47)와 3위 AC 밀란(승점 45)을 따돌리고 리그 4연패 희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