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고역 제도 탄생

농민이 지주로부터 땅을 빌리는 대신 우마.농구 등 자기 소유의 생산수단으로 지주에게 노동을 제공하는 '고역 제도'가 탄생했다.

러시아에서는 자본제 생산과 옛 농노제와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1861년 알렉산더 2세 황제가 농민해방 칙령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 개혁은 농민의 경작지를 지주가 대부분 환수하고 약간의 토지만 나눠주었기 때문에 경작지 부족을 초래했다.

표면상 농노적 예속의 해방이기는 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종속을 강요 지주 토지를 소작하는 농민이 수탈에 의한 채무 노예로 몰락했다.

이에따라 고역제는 차츰 농업의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확립되는 과도기적 단계로 1909년부터 상품 경제의 발달과 더불어 임금 노동제로 변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