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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웨스턴 길 간판, 입간판만 단속

Los Angeles

2009.02.24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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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웨스턴 길 간판 단속의 주 단속대상은 길거리 입간판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상 입간판을 설치했던 웨스턴과 베버리가 인근의 한 라티노 업주는 24일 실시된 LA시 건물안전국(DBS)의 단속에서 입간판을 철거하라는 내용이 담긴 시정 명령 편지를 받았다.

하지만 미리 길거리 입간판을 가게안으로 들여 놓은 다수의 한인 업주들은 아무런 지적도 받지 않았다. 한 업주는 "신문과 방송에서 단속 정보를 듣고 미리 입간판을 가게 안으로 들여놔 별탈이 없었다"면서 "감사관들이 2인1조로 차를 타고 다니며 단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주로 보행에 방해되는 노상 입간판이 주요 단속 대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DBS는 23일에는 웨스턴 북쪽의 마라톤 길 코너에서 단속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DBS 측은 벌금을 즉시 부과하는 것이 아니기에 업주나 건물주들이 지나친 우려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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