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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촬영지, 가자! 두브로브니크로

Los Angeles

2020.01.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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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의 진주
크로아티아(Republic of Croatia)

발칸 반도 서쪽에 위치한 크로아티아는 아드리아해 풍광과 고대 로마 시대의 역사가 곳곳에 남아 있는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아서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크로아티아의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한국 TV방송인 '꽃보다 누나'에 소개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한다면 반드시 꼭 들려야하는 인기 도시 5곳을 소개한다.

1. 자그레브

자그레브(Zagreb)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다.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북서쪽, 다뉴브 강의 지류인 사바 강 변에 위치해 있고, 메드베드니차 산의 남쪽에 위치해있다. 자그레브라는 명칭은 중세에 메마른 지역이었던 이곳을 지나가던 영주가 기사들의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땅을 파서 우물을 발견했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크로아티아어로 자그레브라는 지명과 비슷한 용어인 '자그라비티(zagrabiti)'는 '움푹 퍼내다'라는 뜻이다.

자그레브는 서유럽과 동유럽을 연결해주는 도시로 중세유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건물을들 만날 수 있다. 자그레브는 역사적인 유적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 볼거리 또한 가득한 크로아티아의 문화, 경제, 정치의 중심지이다.

자그레브 최대 번화가인 반 예라치치광장은 최대의 번화가인데 이 주위에는 돌라체시장, 성마르크성당, 자그레브 대성당등이 도보로 이동할수 있는 거리에 몰려 있어서 이곳을 찾는 이들은 여유롭게 도보로 자그레브를 관광할 수 있다.

해안 도시 스플리트

해안 도시 스플리트

광장에 있는 성 마르크 성당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빨강,흰색,파란색 타일로 왼쪽에는 크로아티아 문장, 오른쪽에는 자그레브 문장이 새겨져 있는 특징이 있다.

2.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의 국립공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으로 수많은 폭포로 연결되는 16개의 호수가 유명하다.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 등이 빽빽하게 자라는 짙은 숲 사이로 가지각색의 호수와 계곡, 폭포가 조화되어 원시림의 풍경을 그려낸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1979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보존을 위해 내부의 모든 안내표지판이 나무로 만들어져있고, 수영, 취사, 채집, 낚시가 금지되어 있으며 애완동물의 출입도 막고 있다. 봄철에는 풍부한 수량의 폭포의 웅장함을 볼 수 있고,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진 울창한 숲 속의 신비로운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을철에는 사람이 적어 고요한 분위기와 단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 사시사철 매력 있는 곳이다.

3. 사랑스러운 해안 도시 '자다르'

자다르(Zadar)는 크로아티아 서쪽 달마티아 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고대 로마시대 문헌에 등장하는 오래된 도시이며 그때의 흔적을 도시 곳곳에 간직하고 있는 자다르는 중세시대에 로마교황청에서 관리할 정도로 중요한 도시였음을 엿볼수 있다. 역사를 간직한 만큼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유적을 찾아볼 수 있다. 자다르는 푸른 아드리아 해를 품고 있는 항구도시로 크로아티아 사람들을 비롯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는 휴양 명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 있는 도시로 손꼽히며 파도가 왔다 갔다 하며 내는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는 바다 오르간도 자다르에서 만날수 있는 멋진 광경이다.

4. 휴양지 느낌의 시원한 해안 도시 '스플리트'

스플리트(Split)는 크로아티아 서남부 스플리트달마티아 주에 있는 도시이다. 아드리아 해와 마주하는 항구 도시이며, 크로아티아에서 수도 자그레브 다음으로 큰 도시이다. 스플리트는 지중해의 꽃 또는 왕들의 휴양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로마시대의 각종 유산들이 남아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을 비롯한 옛 유적이 많아 관광객이 많이 몰려든다.

기후가 온화하고 디나르알프스 산맥과 아드리아 해가 조화를 이룬 경치가 아름다워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5. 아드리안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아드리아해의 진주'로 불리는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남부의 아드리아해 연안에 있는 역사적인 도시이다. 고딕, 르네상스와 바로크 양식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시가지와 그곳을 둘러싼 성벽의 경관으로 유명하다. 두브로브니크 옛 시가지는 1979년에 플리트비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세계유산의 영역은 성벽 안쪽 뿐만 아니라 성벽 바깥에 있는 로브리예나츠(Lovrijenac) 요새와 로크룸 섬 전체를 포괄한다.

두브로브니크는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촬영지로도 널리 알려졌다. 여러 시즌에 걸쳐 킹스 랜딩으로 등장했으며 콰스에 있는 언다잉의 집은 두브로브니크 성벽의 민체타 탑이 배경. 등장인물들이 자주 거닐던 성벽도 두브로브니크 성벽이다.

2016년 3월 스타워즈: 에피소드 8도 구 시가지 곳곳에서 촬영되어 스타워즈 팬들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

두브로브니크는 주황색 지붕과 푸른 아드리아해가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다. 올드 타운은 16세기에 지어진 성벽들로 둘러싸여 있고 이 성벽을 걸으면 주황색 지붕과 코발트빛 바다의 조화로움을 감상할수 있다.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을 한눈에 볼수 있는 곳은 스르지산 전망대이다.



위에 소개한 인기 도시 5곳을 모두 포함한 투어 상품이 춘추여행사에서 나왔다. 크로아티아뿐 아니라 발칸반도에서 동화같은 여행지로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블레드 호수가 있는 슬로베니아와 동유럽에서 가장 인기있는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함께 관광할수 있는 동유럽&발칸 핵심 투어가 4월 15일 출발한다.

이 투어에는 자다르에서 이날 투어일정을 마친 후 '자다르 나잇 마라톤'에 참여하는 이벤트 도 포함되어 있어서 마라토너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문의: 714-521-8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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