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역에 300여개의 체인망을 갖고 있는 일본식 선술집 '쇼부'(대표 김경희)가 부에나 파크에 선을 보였다.
쇼부는 일식을 한인들의 입맛에 맛는 퓨전 음식으로 개발해 한국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체인 식당으로 유명하다.
지난 1월 20일 꿀돼지와 함께 운영하던 돈까스 전문점 '와코' 자리에 문을 연 김경희 대표는 각종 해물로 만든 탕 종류는 물론 다양한 롤 종류와 함께 특별한 소스를 발라 만든 꼬치구이 은행 구이 철판구이 굴 탕 등 산해진미를 모두 선 보이며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 일본에서 수입한 대나무로 장식된 기둥을 비롯한 총 88석의 특색있고 아늑한 분위기의 실내 장식은 일본에서 11년간 생활한 쇼부의 회장이 직접 미국을 방문해 진두진휘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히 쇼부의 특징은 모든 따뜻한 음식을 미니 화로에 올려놓고 데워 가며 먹을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가족단위로 이 식당을 찾는 고객들은 자녀들도 좋아하고 있는데다 와코에서 맛보던 돈까스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이면 가족 친구면 친구 단위로 이곳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만족해 하고있다.
"한국에서 쇼부를 찾아가 음식을 먹어보니 너무도 입맛에 잘 맞고 소스도 맛있더라구요."
김경희 대표는 음식 모두가 깔끔하고 소스 또한 특유의 맛을 갖고 있어 미주 한인들에게도 선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에 쇼부를 오픈하게 됐다.
김 대표는 하지만 음식 맛은 역시 주방장과 종업원들에 달렸다는 신념에 따라 일본 대학에서 8년간 조리를 전공한 12년 경력의 주방장을 초빙하는가 하면 종업원들에 대한 예절 교육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쇼부에서 각종 음식을 만들기 위해 생선 등으로 만들어지는 소스만도 20여종류.
게다가 모든 튀김에 사용하는 식용유는 다른 업소들에 비해 원가가 3배 이상 비싼 몸에 좋은 제품만을 사용해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나면 개운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쇼부에서는 낮에도 영업을 하고 있으며 오픈 기념으로 오후 9시까지는 테이블당 특선 요리 한가지 씩 오후 9시 이후는 사께 한 도꾸리씩을 무료 서비스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