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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밀렸습니다 카드로 돈 내세요"하면 '사기'

Seattle

2009.03.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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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전화사기 주의 당부
영어서툰 '아시안' 대상
퓨젯사운드 인근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애틀시티라이트(SCL)는 3일 "영어가 서툰 아시안 시민들을 상대로 한 사기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SCL 소비자보호센터 켈리 인라이트 국장은 "이들은 특히 아시안 이름을 가진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전화를 걸어 '요금이 밀렸기 때문에 당장 카드로 밀린 요금을 내야 한다'고 말하고 번호를 받아내는 수법을 쓴다"고 설명했다.

인라이트 국장은 "SCL은 누군가 전화를 걸어 전기요금을 빙자해 크레딧 카드 번호를 요구하면 사기"라며 "전기를 끊을지도 모르니 당장 돈을 내라고 고객들에게 요구하는 경우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SCL은 전기요금이 밀리면 서면으로 2회 경고장을 발송한다. SCL은 이와같은 일을 접하는 고객들은 시애틀 경찰국(206-625-5011)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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