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의 실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레이얼 브레이너드(사진) 연준 이사가 5일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이날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연설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달러화의 중요도를 고려할 때 우리가 CBDC의 정책 개발과 연구의 개척지에 서야 한다”며 “디지털 화폐의 잠재적인 활용 사례, 분산 원장 기술에 대한 연구와 실험을 수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는 연준이 CBDC에 대해 좀 더 개방적인 입장이 됐음을 보여준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CBDC 발행을 결정하기 전에 연구해야 할 내용으로 비용 감축 효과, 운영 취약성, 계정 부여 주체, 감독 주체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