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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불법택시 하루 4명꼴 체포…'관광택시'도 단속 확대

Los Angeles

2009.03.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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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LA시내 불법택시 단속에서 하루 평균 4명씩 체포됐다. 이는 지난 27일 LA교통국(DOT)이 LA시의회에 제출한 '2008년 불법택시 단속 프로그램(BTEP)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BTEP은 불법택시 단속전문DOT와 LAPD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으로 지난 2006년 8월 창설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BTEP은 2008년 사상 최대 체포자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불법택시를 몰다 체포된 운전자는 총 1427명으로 1997년 합동단속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았다. BTEP 창설 이전인 2006년 보다는 3.5배 많은 수치다.

불법택시 운전자가 무면허 혹은 수배자라서 30일 견인 조치된 차량도 446대로 전년보다 32% 늘었다.

합동단속은 주로 밤시간대 한인타운 등 불법택시 다발지역에서 수사관 8~12명을 한조로 편성돼 월평균 10차례 이뤄졌다.

DOT측은 올해 단속 대상을 호텔내 리무진 회사인 속칭 '관광 택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불법택시를 운영하다 적발되면 12개월 보고관찰형에 처해지며 벌금은 1500달러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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