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시턴의 로열 애들레이드 골프클럽(파73·6천63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2위 에이미 올슨(미국)을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를 받은 박인비는 2018년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 이후 1년 11개월 만에 다시 LPGA 정상에 복귀했다. 2008년 6월 US오픈에서 처음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는 이로써 투어 20승을 달성, 25승의 박세리(43)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LPGA 투어 20승 관문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