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샘] '아하!'의 기쁨
손경일 목사 / 예삶채플
물론 아무도 그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선생님 이니까요. 그리고 약속대로 후에 선생님께서 그 공식을 증명해 주셨을 때 우리는 모두 "아하!"하며 무조건 외웠던 것이 저렇게 증명이 되는구나 하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 생활을 하다보면 우리는 자주 수학 공식보다 더 이해되지 않고 믿기 어려운 '공식' 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특히 요즘처럼 앞이 한치도 보이지 않는 안개 속을 걷는 것 같을 때에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지금의 고난이 앞으로의 축복의 시작이라는 수 많은 말씀도 지금의 현실에서는 이해도 마음으로도 오지 않을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죽어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고…높아지기 원하느냐? 낮아져라…살기 원하느냐? 죽어라…작은 믿음이 있다면 이산을 들어…저리로…받기 원하느냐? 주어라….'
이해되지 않는 이런 공식들을 우리의 '스승'되신 예수께서는 그저 믿고 받아들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그러면 그분이 '증명'해 주시겠다고…. 하지만 우리는 자주 "이해가 되지 않으니 증명부터 해주시면 믿겠습니다"하며 반문할 때가 있지 않습니까? 수학을 가르치신 선생님에게 보다 더 적은 신뢰를 우리의 온전한 '스승'이신 예수께 주고 있지는 않습니까?
성경의 진리는 참으로 오묘하기 때문에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너희 명철과 지혜를 의지말고 오직 주님만을 신뢰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잠언3장5절) 힘들고 어렵지만 이해 되지 않지만…지금의 상황에서 도저히 하기 힘들지만 믿음으로 '그 이해되지 않는 일'들을 받아들이고 행할 때 우리는 너무도 잘 압니다. 우리 모두 다 "아하!" 하며 그 일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을….
성경엔 그러한 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과 뜨거운 풀무 이야기' '다니엘과 사자굴의 이야기' '물 위를 걸은 베드로' '다시 살아난 나사로'. 이시대의 우리는 왜 이들이 될 수 없습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하신 예수께서 계시는데 왜 우리라고 "아하" 하며 살 수 없겠습니까?
이해되지 않는 일들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혹시 여러분의 삶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경제적인 문제로 가족의 문제로 신분의 문제로 육신의 약함의 문제로라면 더 더욱 "믿으십시요!" 단순히 '그 분'의 약속을. 그러면 여러분도 큰소리로 "아하" 하며 우리의 신실하신 예수님께서 여러분의 삶에서 증명해주시는 증명을 통해 그를 더 더욱 찬양하게 될 것입니다.
아하!의 기쁨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마음에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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