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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의 삶] 하나님의 깊으신 사랑

이수진 / 동양선교교회 나사렛 청년부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시간이 깊어지고 친밀해질수록 그 사랑의 관계를 끊을 자(롬 8:335)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요일 4:16) 말씀을 통해 사랑하는 관계를 지켜주는 믿음은 그 대상을 알아가므로 형성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을 내가 알고 믿을 때' 두려움과 의심의 소리를 내어 좇을 수 있다는것을 배웁니다.

하나님 뜻은(롬 12:2) 현재에 만족하고 머무르기보다는 변화를 받아 새로와지는 것을 원하십니다. 제가 알고 믿는 하나님은 새로운 길에 도전 하도록 인도하십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히 11:8) 말씀에서 갈 바를 몰랐던 아브라함에겐 분명 믿음도 있었겠지만 한 편으론 두려움도 있었을 것입니다.

믿음과 두려움이 내 안에서 싸울때 저는 (시45:10-11)말씀이 떠오릅니다. '딸이여 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일찌어다 네 백성과 아비 집을 잊어버릴찌어다 그러하면 왕이 너의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찌라 저는 너의 주시니 너는 저를 경배할찌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 왕에게 시집을 간 딸이 친정식구들을 생각하고 의지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며 왕이 마음 안타깝게 바라보는 마음을 느낍니다.

'이제는 내가 너를 사랑해주고 아껴주고 책임져줄 것인데 왜 그리 너의 마음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느냐 네 백성과 아비집을 잊어버리라' 라는 말씀은 내 안에 있는 두려움을 내어쫓아 줄 수 있는 능력이 왕에게 있음을 알고 믿으라 하시는 제가 주인 삼은 왕의 음성입니다.

이사야서 큐티와 함께 3월을 시작하며 제가 알아가고 믿는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입니다. '자산에 강을 열며 골짜기 가운데 샘이 나게 하며 광야로 못이 되게 하며 마른 땅으로 샘 근원이 되게 할 것이며 무리가 그것을 보고 여호와의 손이 지은바요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창조한 바인 줄 알며 헤아리며 깨달으리라'(사 41:1820)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저의 삶에 전능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풍성한 은혜를 기대하게 하시니 이 말씀이 제 삶에 역사하시어 축복의 말씀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폴 투르니에의 글 중 '마음 속에 품은 소원은 반드시 불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치 빛에는 반드시 그늘이 따르는 것처럼 바라는 바가 없으면 불안도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믿음과 함께 불안함이 마음 속에 있을 때 두려움이 남아있지 않도록 하나님을 알아가기에 힘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어 쫓기 때문입니다.(요일 4:18)

저는 제 멘토이신 사모님의 시를 읽을때 저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아가는 기쁨을 얻곤합니다. '너를 나는 깊이 사랑하노라' 라는 왕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모님의 '매화' 시를 나누고 싶습니다.

'이토록 춥고 비가 내리는 데 너는 끝내 피어 났구나 맑고 고운 너의 꽃잎은 비를 맞아 더 영롱하고 매서운 추위로 인해 너는 창백하리 만큼 순결하구나 가냘프고 연약하나 너의 내면은 어느 꽃보다 강하고 정한 너의 마음은 어떤 추위와 비 바람에도 흔들임이 없구나 사랑을 지키고 봄을 피어내는 너를 나는 깊이 사랑하노라'

우리가 '듣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일 음성'(시 45:10)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의 음성입니다. 추위와 비바람 가운데 있을 때 '너를 나는 깊이 사랑하노라' 라고 속삭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알고 믿을때 우리 마음은 따뜻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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