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샘] 평범 이상의 삶!
장경일 목사/원패밀리 채플
어떤 이는 외모에 대해서 서로 매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어떤 이는 내면적인 마음에 매력을 느낍니다. 어떤 이는 등산이나 요리 운동 등 같은 취미가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게 됩니다.
같은 관심이나 공통점이 있어야 친해 지기가 쉽고 관계가 형성되며 계속되면 결혼이야기로 발전되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간으로부터 매력을 느끼시는 부분이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면 알고 싶지 않으십니까? 천만인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하나님 한 분의 도움을 받는다면 여러분은 평범 이상의 삶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뻐하시고 택하신 이유가 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매력을 느끼신 부분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들의 매력 포인트는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작기 때문이었습니다(신7:7). 다시 말해 그들은 다른 민족보다 강한 것이 아니라 연약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함을 고백하는 사람에게 매력을 느끼십니다. 약함을 고백한 바디매오를 예수님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소경이었던 바디매오는 구원을 받았을 뿐 아니라 앞을 다시 보게 되는 기적을 체험하는 평범 이상의 삶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막 10:46-52).
그러나 강함을 나타내던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잡히셨던 날에 그 분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말로하는 사람의 귀을 베어 버렸습니다(요18:10). 그의 강함은 또 하나의 예수님의 사역으로 연결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고의 귀를 치료해 주십니다(눅22:51).
하나님은 자신의 나약함과 부족함을 고백하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시 72:13). 여기서 명확히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약한 것이나 가난한 것 그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단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가난한 마음 상태를 사랑하십니다.
여러분들의 문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아마도 연약함이 문제가 아닐 것입니다. 힘이 너무 강해서 문제일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아도 될 만큼 힘이 강한 것이 문제일 수 있고 말씀을 묵상하지 않아도 될 만큼 힘이 강한 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매일 기도와 말씀 묵상의 삶을 즉 경건의 시간을 주님께 드리지 않는다면 나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 없어도 승리할 수 있다는 고백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은 연약함을 통해서 강해지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함을 고백하는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십니다. 약함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십니다. 그들을 찾아 가시며 위로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담대함을 주십니다. 믿음을 선물로 주십니다.
평범 이상의 삶을 누린 사람들은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연약함을 하나님께 올려 드렸을 때 그의 연약함이 하나님 앞에 쓰임 받는 도구가 되었고 그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연약함을 가지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감으로 평범 이상의 삶을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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