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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재산세 수입 감소 전망···늘어도 1% 안팎 수준

Los Angeles

2009.03.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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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주택 가치가 떨어지며 오렌지카운티 재산세 수입이 14년만에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재산국은 17일 발표를 통해 2009-2010 회계연도 재산세 수입이 1%가 증가하거나 올해 재산세 수입인 4240억달러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산세 수입이 감소할 경우 최소한 지난 1975년 이래 첫 감소가 되며 1% 증가하더라도 13년만의 가장 적은 폭이 된다.

재산세는 부동산 가치에 따라 정해져 카운티 정부가 징수하고 있으며 이는 주정부와 지역 학교 시 정부 수도국 등의 부서에 분배된다.

지난해 오렌지카운티 재산세 수입은 부동산 가격이 30% 이상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발의안 13으로 인해 비록 11년래 최저의 증가폭이긴 하지만 전년 대비 3.74% 증가했었다.

주민발의안 13은 통상 주택 가치의 1% 내외로 적용하게 돼 있는 재산세 산정을 2% 이상 적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이같은 재산세 수입 감소 현상은 지난 2003년 이후 거래된 대다수의 부동산 가치가 크게 하락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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