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호치'는 19일 "지난 18일 한일전에 등판한 다르빗슈(니혼햄)를 보기 위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스카우트가 펫코파크에 집결했다. 이중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은 2명 이상의 스카우트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2년만인 2007시즌 12차례의 완투로 15승5패 평균자책점 1.82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해 일본의 최고투수상 '사와무라상' 골든글러브 퍼시픽리그 MVP 등을 싹쓸이했다. 지난해에도 16승4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 최고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언론은 프로 5년차인 다르빗슈가 해외 이적이 가능한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취득(9시즌)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마쓰자카와 같은 케이스인 '포스팅시스템(공개 입찰)'을 통해 다르빗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스턴 소속 주축 선발투수로 뛰고 있는 마쓰자카는 2006년 오프시즌 입찰금 약 5100만 달러 6년 총액 5200만 달러의 계약으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