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KACE)의 신임 이사장으로 박동규 변호사(앞줄 왼쪽 두번째)가 선출됐다. [KACE]
“인구조사와 대선·총선이 있는 올해, 시민참여센터는 한단계 더 도약하겠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의 시민 참여 증진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 ‘시민참여센터(KACE·대표 김동찬)’의 새 이사장에 선출된 박동규 변호사.
KACE는 2월 정기이사회에서 지난 3년 동안 이사장을 맡아온 최영수 변호사의 임기가 끝나고, 새 이사장으로 박 변호사를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박 변호사에 대한 추천이 있었고, 당일 이사회의 전체 참여인원의 만장일치를 받아 선출됐다.
박 변호사는 지난 6년 간 KACE에서 이사로 활동했으며, 최근 3년 동안은 KACE 이민자보호법률대책위 위원장을 맡아 활동해왔다.
박 변호사가 KACE 이사장으로 선출되면서, 법률대책위 위원장은 최영수 변호사(뉴욕)와 주디 장 변호사(뉴저지)가 공동으로 맡게됐다.
이사장직은 단체의 모든 활동을 관리·감독하는 자리로, 정기이사회 등을 통해 활동내역을 점검, 인준한다. 단체의 이사회는 1년 2회씩 진행되며, 이사진은 약 25명이다.
박 변호사는 “올해는 인구조사와 대선, 총선이 있는 해다. 중요한 시기에 이사장의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단체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재정 및 인적 보강이 필요하다”며 “한인 커뮤니티로부터의 후원과 함께 정부 및 민간단체의 후원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ACE는 올해 대표적 활동으로 ▶2020센서스(인구조사)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8080캠페인 ▶풀뿌리 인턴십 ▶한인커뮤니티 법률상담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