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 기독교 방송국 CTS 아메리카(대표 백승국)는 지난 2월 아프리카 탄자니아를 방문, 수도 도도마를 비롯한 모로고로, 아루샤, 타보라 지역 등에 위성 안테나 5개를 설치했다.
CTS 아메리카측은 "위성 안테나 한 개를 설치하는데 300달러 정도 필요한데 지금까지 26개국, 약 350명의 선교사에게 수신기를 설치해줬다"며 "선교사들이 오지에서 기독교 방송을 통해 영적으로 충전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에 교인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위성 안테나와 수신기를 설치하면 세계 어느곳에서도 CTS 기독교 방송을 볼 수 있다.
탄자니아의 김선배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TV 방송을 처음 보는 것도 신기한데 그것도 한국어로 나오는, 복음을 전하는 방송을 보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CTS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대륙 로드 여행 다큐멘터리 '헬로, 아메리카' 시리즈를 제작, 호응을 얻은 바 있다. LA, 애리조나 등 각 지역을 돌며 미국 곳곳의 기독교 역사와 신앙의 위인들이 걸어간 발자취를 영상에 담았다.
<본지 2019년 5월14일 a-23면>
한편, CTS 아메리카 방송은 디렉트 TV(채널 2092번)에서 중계되고 있다. 또, 유튜브 채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CTS America'를 검색하면 방송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