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 캐벌리어스에 88-96 패배

플레이오프(PO)을 향해 갈 길 바쁜 네츠가 캐벌리어스에게 발목을 잡혔다.

미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는 22일 르브론 ‘킹’ 제임스가 버티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가진 홈경기에서 완연한 전력차를 보이며 88-96으로 패했다.

네츠는 이날 패배로 30승40패로 후퇴하면서 PO 진출권에 턱걸이하고 있는 시카고 불스에 2게임차로 밀렸다. 시즌 잔여 12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네츠는 현재 샬럿 호니츠(31승40패), 밀워키 벅스(31승39패)와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어 PO 진출을 위해서는 사력을 다해야 하는 입장이다.

1승이 아쉬운 네츠 입장이지만 올 시즌 최고승률팀을 상대로 승리를 끌어내기는 어려웠다. 캐벌리어스는 올 시즌 유력한 MVP 후보인 제임스가 30득점에다 11 리바운드, 8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를 누볐고, 장신센터 앤더슨 바레자오도 16득점, 11리바운드로 거들었다.

네츠는 빈스 카터와 키언 둘링이 각각 25점, 19점을 올리긴 했으나 야투성공률이 41%, 3점포성공률이 불과 17%(18개 중 3개 성공)에 불과할 정도로 슈팅 난조를 보였다.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