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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순간위해 큰돈 썼죠' 프레드 최 헤드프로

Los Angeles

2009.03.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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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팀의 결승전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했어요”

23일 결승전 티켓 구입하러 온 고객 중 이날 가장 비싼 티켓을 구입한 장본인은 챔피온 골프 프레드 최 헤드 프로다.

최 프로는 이날 250달러짜리 티켓 11장을 구입했다. 총액은 무려 2750달러.
평소 친하게 지내는 OB베어 이희수 사장 가족 및 최프로 가족, 직원 등 11명이 함께 한국야구팀의 역사적인 순간을 장식할 결승전 현장에 함께 있기 위해서 거액을 투자했다.

최 프로가 뽑은 이번 대회 최고 선수는 4번타자 김태균 선수.
“장타를 치면서 걸음이 느린 것에서 김태균 선수의 자신감이 묻어나온다”며 “안타를 치고도 느릿느릿한 움직임에 가슴이 조마조마해지는 재미로 본다”고 자신 나름의 묘미를 설명했다.

최프로가 예상하는 이번 결승전 점수는 3대1로 아슬아슬한 승리다. 벤치의 다양한 작전과 세밀한 주루 플레이 및 수비로 결승까지 올라온 일본팀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유다. 그래도 한국팀의 WBC 결승 축포는 분명히 터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석패하더라도 결승까지 올라와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팀을 위해 뜨거운 박수로 격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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