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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97p 폭등…재무부, 은행부실자산 매입

Los Angeles

2009.03.2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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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윌셔은행 30% 급등
23일 뉴욕 주가가 폭등했다.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나스닥 지수도 100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재무부가 이날 1조달러를 투입 은행의 부실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폭발장세가 연출됐다.

다우존스 지수는 497.48포인트(6.84%)나 급등한 7775.86을 기록했다. 이는 552.59포인트 폭등한 작년 11월13일 이후 4개월여 만에 최대폭이다.

S&P 500 지수는 822.92로 54.38포인트(7.08%)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98.50포인트(6.76%) 상승한 1555.77을 기록 15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장세는 은행권의 부실자산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시간이 갈수록 주가의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온종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특히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ING 등이 2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이날 시장의 랠리를 주도했다.

한인은행주도 모처럼 폭등 한미은행이 30.65% 상승한 1.62달러로 올라섰고 윌셔은행도 33.26% 뛴 5.97달러에 마감됐다. 또 나라은행이 14.64% 상승한 3.21달러 중앙은행은 8.54%가 오른 2.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 30개 종목이 모두 오름세를 보였고 심지어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전해진 제너럴일렉트릭(GE)도 9%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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