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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 역사] 웨스트포인트 설립 승인

Los Angeles

2020.03.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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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초의 군사학교인 미국육군사관학교(United States Military Academy·사진)가 1802년 이날 의회로부터 설립승인을 받았다. 학교가 정식으로 학생을 교육한 것은 1802년 7월부터다.

공식 명칭은 육군사관학교지만 뉴욕주 웨스트포인트(West Point)에 위치해 웨스트포인트라고도 불린다. 학교가 위치한 허드슨 강변의 이 지역은 독립전쟁 당시 요새로도 유명하다.

남북전쟁을 거치면서 최고의 정예 장교를 배출하는 학교로 발전했다. 군사학교지만 일부 전공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870년 역사상 최초로 흑인 생도의 입학을 허락했고 1976년에는 여성들에게도 입학을 개방했다. 매년 1300명 정도가 입학해 이중 약 1000명이 임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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