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한국대학 재외국민 특별전형 설명회] '영어 완벽, 수학공부는 더해야'
SAT 점수 적용 등 입학 궁금증 풀어
뉴저지 FGS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설명회에 학부모 15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보다 보다 많고 자세한 정보를 전달하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돋보였다.
특히 자녀의 대학 교육 때문에 한국을 찾는 재외 동포들의 숫자가 늘어남에 따라 입학 처장들은 각 학교의 특징을 열거하며 학교 홍보에 열을 올렸다.
서강대 입학처장인 김영수 교수는 “서강대는 적당히 공부해서는 졸업할 수 없는 곳”이라면서 “4번 결석이면 무조건 F학점을 받는 ‘공부시키는 대학’에 자녀를 보내달라”고 말했다.
재외국민특별전형 지원자의 공통된 문제점도 지적됐다. 성균관대학교 입학처장 김윤제 교수는 “영어는 완벽한데 수학 점수가 낮아 떨어지는 재외 학생들이 많다”면서 “수학 실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9학년 아들과 함께 참석한 최혜인씨는 “11학년에는 한국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한국 대학 입학 정보를 얻을 길이 없다”면서 “6개 대학이 동시에 설명해주는 좋은 기회라서 아들과 함께 왔다”고 말했다.
대학별로 다른 SAT 점수 적용 여부와 해외 거주 기간 규정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재외국민특별전형 설명 시간도 마련됐다. 모든 대학 입학처장들은 설명회가 끝난 뒤에 학부모들과 일대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자세한 상담을 진행했다.
조진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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