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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금융 81% 사용…1345억불 남아

Los Angeles

2009.03.3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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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재무부가 7000억달러 규모의 TARP(구제금융)자금 중 약 1345억달러가 남아 있다고 30일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는 당초 재무부가 마련한 7000억 달러 규모 구제 금융 중 81% 가 이미 소진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잔액에는 TARP를 이미 수령한 은행 중 일부가 갚을 것으로 예상되는 250억달러도 포함된 것이다.

재무부가 TARP 잔액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다우존스를 비롯한 타 기관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TARP가 이미 92% 정도 사용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차이는 재무부가 은행권에 대출해준 250억 달러 규모의 TARP 자금을 회수할 것을 잔액에 포함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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