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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주 하원, 동성결혼 허용 법안 예비 승인

Los Angeles

2009.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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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몬트주 하원이 2일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예비적으로 승인했다고 USA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버몬트주 하원은 4시간의 논쟁끝에 95대 52의 표결로 법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 법안이 효력을 얻기 위해서는 상원을 통과해야 하며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짐 더글러스 주지사의 거부권행사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 더글러스 주지사는 지난주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분명히 했다.

더글러스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하면 상·하원은 각각 3분의 2의 찬성을 얻어야 거부권행사를 무효화할 수 있다.

현재 전국에서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주만 동성결혼을 합법화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등 몇개 주에서는 법적인 파트너십을 인정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해 5월 대법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했으나 11월 동성결혼 금지 주민발의안이 통과되면서 무산됐다.

현재는 이 주민발의안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돼 대법원이 심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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