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위생 좋아져 독감은 줄 듯”
시험관시술 김학남 박사

김학남 박사가 시험관 아기 시술로 태어난 아이를 안고 있다.

“미국은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김 박사는 “한국은 의료선진국으로 세계의 모범이 됐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든 게 고맙다”고 말했다.
“시험관 아기를 시술하는 일은 큰 변화가 없을 것같습니다. 불임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은 이 위기가 끝나면 다시 올 겁니다. 현재도 집콕으로 시술이 줄었지만 30% 정도는 꾸준히 내방하고 있습니다.”
-클리닉이 문을 닫지 않았다.
새로운 환자는 거의 없다. 대개 환자들이 이전부터 방문해 온 경우다. 시술이 지속돼야 하기에 내 도움이 필요해서 온 환자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상화되면 무얼 하고 싶나.
평소대로 테니스를 하고 친구들도 만나고 싶다. 얼마나 중요한지, 귀중한 존재들인지 깨달았다.
-환자들에게 명상수행법을 소개하고 있다는데.
지금처럼 태풍이 몰아치는 것같은 상황에서 자기자신을 지키려면 태풍의 눈을 찾는 명상을 해야 하는데 환자들에게 ‘태풍의 눈을 찾는 명상수행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이후 무엇이 달라질까.
어차피 코로나 바이러스는 독감의 한 종류로서 계속 우리 사회에 남게 될텐데, 손닦는 개인 위생 등을 유지하면 전체적인 독감환자수는 줄어들 것이다. 너싱홈이나 요양원에 계신 어른들은 더욱 잘 보호받게 될 것이다.
장병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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