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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홈피 원조 퇴장···야후 '지오시티스' 연내 폐쇄 결정

Los Angeles

2009.04.2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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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무료 개인 홈페이지의 원조인 지오시티스(Geocities)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지오시티스는 웹2.0시대의 상징인 소셜네트워킹과 블로그에 앞서 자신을 표현하는 온라인 매체로 군림했던 서비스였기에 한시대의 퇴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오시티스는 개인 인터넷 퍼블리싱으로 수많은 정보를 제공했고 웹페이지의 기본이 되는 HTML을 손쉽게 연습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초창기 인터넷 사용자들에게는 모든 개인사이트의 어머니격이 될 수 있다.

야후는 연내에 서비스를 접을 예정이다. 야후에게 있어서 지오시티시는 닷컴 시절의 영광을 상징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1999년 당시로는 110만명이라는 사용자들 갖고 있던 지오시티스를 29억달러를 주고 샀기때문이다.

방침은 정해졌지만 야후는 콘텐츠를 어떻게 저장시켜 줄지에 대한 결정도 못했다고 한다.

웹 2.0이 유행하면서 웹1.0시대의 외부와 연결되지 않은 개인웹페이지가 침체기를 맞았다.

복잡한 HTML보다는 손쉬운 프로파일이 빌트인돼 있는 페이스북 스타일을 선호하게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지오시티스의 경쟁자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워드프레스라는 사이트 엔진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고 플리커 유튜브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 블로거를 끌어 당기는 서비스가 번성하고 있다.

물론 야후는 최근 브리프케이스라는 서비스도 문닫았다. 인터네상의 스토리지 서비스로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유료인 웹하드의 어머니격인 서비스였다.

한국의 포털사이트들이 개인 홈페이지서비스를 대충 없애버린 것보다는 훨씬 사용자들에게 배려하는 차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오시티스의 중단으로 야후는 675명을 집으로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세부 계획은 현재로서는 아무 것도 없다. 야후는 지오시티스의 흡수로 야후 웹호스팅과 야후 샤핑을 일으킬 수 있었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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