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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라웨어대 학생 4명 감염 추정…독감 증세 수업 중 실신

수일 내 확진 여부 발표

필라 인근 델라웨어 대학에서 돼지 인플루엔자(SI) 감염 추정환자 4명이 발생했다. 추정환자는 의심환자 중 A형 인플루엔자에 걸렸지만 기존의 사람 인플루엔자인 H1이나 H3는 아닌 경우다.

델라웨어주 보건국은 29일 이 대학 재학생 4명이 SI 추정환자로 판명됐으며, 수일 내로 확진 여부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심한 독감 증세를 보인 이들은 27일 수업 중 쓰러져 학교 내 보건센터에서 1차 치료를 받았다.

잭 마켈 델라웨어 주지사는 “환자들은 현재 집에서 항바이러스 약물(타미플루) 치료를 받고 있다”며 “간호사 30여명과 공중 보건 전문가 50명을 델라웨어대로 보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폴 하커 델라웨어대 총장은 “수업은 문제없이 진행하고 있지만 행사는 일부 연기하거나 취소했다”며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라 지역에서는 아직 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보건 당국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필라델피아 아동병원 전염병 전문가인 폴 오피트 박사는 29일자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돼지 몸에서 변이가 일어난 것이 몇 개월 전일 수도, 몇 년 전일 수도 있다”며 “현재 SI의 확산 과정에서 돼지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따라서 SI의 발원지나 발생 과정을 조사하는 것 보다는 어떻게 사람과 사람 사이의 확산을 막을 것인가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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