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층 푸드코트가 4일 다시 문을 열었다. 5일 점심시간(왼쪽)엔 손님들이 드문드문 있지만 4일 오후 6시대에는 거의 없었다.
LA한인타운 내 푸드코트가 영업을 재개했다.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3층, 코리아타운플라자 1층 푸드코트는 4일 다시 문을 열고 손님들을 맞았다. 테이블은 절반만 오픈됐다. 갤러리아몰 3층 푸드코트 테이블 절반은 노란색 테이프가 붙어 있다.
아직까지는 쇼핑몰 내 업소 영업시간 등을 고려해 점심시간 전후로 손님들이 잠깐 몰리는 수준이다. 4일 오후 6시, 갤러리아 푸드코트는 두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다. 8개 업소 중 문 연 식당은 두 곳이었다.
음식은 1회용 그릇에 나왔고 대부분 업소는 플라스틱 병에 담긴 생수를 1인당 1개씩 지급하고 있다.
한 업주는 “낮에는 반짝 손님들이 많았는데, 오후에는 최근 통금시간도 있었고 서둘러 집에 가는 분위기라 푸드코트에 올라오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식당 업주들도 낮에는 대부분 나와 영업을 했는데, 오후 5시 기점으로 대부분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5일 정오를 기점으로 오후 1시까지 갤러리아 3층 푸드코트에는 군데군데 손님들이 식사를 했다. 식당 업주들도 두 곳 빼고는 모두 문을 열었다. 푸드코트를 찾은 티나 윤(55)씨는 “푸드코트가 많이 그리웠다”고 말했다. 그는 “쇼핑 하고 푸드코트에서 음식 먹는 소소한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타운플라자는 푸드코트 내 식당들이 모두 영업 중이다. 코리아타운플라자의 한 관계자는 “마켓 외에는 영업시간이 오후 7시로 제한돼 아직까진 점심시간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드코트가 영업을 시작한 이후 쇼핑몰 내 업주들도 손님 유입이 더 많아져 좋아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