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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률 33%로 최고…해약 벌금 없는 CD가 비상금 넣기에 좋아

Los Angeles

2020.06.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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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저축률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저축하면서 돈을 한 푼이라도 더 모을 수 있는 계좌에 관심이 쏠린다.

연방 경제조사국(BEA)에 따르면, 4월 개인 저축률은 33%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현금을 보유하려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제약이 적으면서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는 저축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노페널티CD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인터넷은행은 페널티가 없는 CD(양도성예금증서)를 출시하고 있다. 일반 CD는 조기 해약에 따른 페널티가 있는데 노페널티CD는 이런 제약이 없어서 입출금이 일반 CD보다 자유롭다. 소비자가 필요하면 해약하고 그 기간까지 쌓였던 이자와 원금을 페널티 없이 찾아서 사용 가능하다.

또 세이빙계좌처럼 이자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득이다. 한 가지 단점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대시 이자율이 일반 CD보다는 낮다는 점이다. 기준 금리가 제로금리 이지만 노패널티CD 이자율은 1.00~1.20%선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인터넷이든 기존 은행이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가입한 은행들의 경우엔, 파산하더라도 체킹·저축 계좌와 CD 예금액 25만 달러를 FDIC가 보장해줘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따라서 저축상품을 정하기 전에 FDIC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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