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서 2명 추가 감염
뉴저지에서 신종 플루(H1N1) 감염환자 2명이 또 나왔다. 뉴저지 보건국은 1일 “신종 플루 의심환자 가운데 2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금까지 뉴저지주에서 7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뉴욕에서는 이날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 학교는 신종 플루 감염 우려로 집단 결석이 늘고 있다.미 전역에서는 1일 현재 19개 주에서 141명의 감염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0일 돼지 인플루엔자, SI 등으로 불리던 신종 인플루엔자의 공식 명칭을 ‘인플루엔자A(H1N1)’로 확정했으며 언론에서는 ‘신종 플루’로 줄여서 표기하기로 했다.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플러싱 초등학교 PS21은 1일 다수 학생들이 결석했다.
전날 교장이 독감 증세를 보인 한 학생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는 공문을 보낸 뒤 학부모들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학교는 전교생 934명 가운데 54%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이다. 이 학교 학부모 이모씨는 “한 반 20명 학생 가운데 절반 가량이 결석했다”며 “정말 불안해서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롱아일랜드 디어파크에 있는 JFK 중학교 역시 이날 학생 320명이 결석했다. 전날에도 321명이 학교를 나오지 않았는데 지난달 26일 한 여학생이 독감 증세를 보이면서 신종 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강이종행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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