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 컵스 5연승 저지···린시컴 7이닝 2실점, 6-2승 견인
인디언스 추신수 3타수 무안타
텍사스 레인저스는 연장 10회 터진 포수 재러드 살탈라마키아의 그랜드슬램으로 시애틀 매리너스를 잡고 4연승 행진을 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린시컴은 5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전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곁들이며 4안타 2실점하며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가 6-2로 승리.
린시컴은 올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이닝 밖에 버티지 못하고 승패없이 물러나는 등 첫 세 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만을 기록하는 부진을 보였으나 이후 세 경기에서 3연승하며 페이스를 회복했다.
린시컴은 시즌 3승1패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2007년 데뷔한 린시컴은 그 해 5월에 2승무패 지난해 3승무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1승를 추가해 5월 통산 전적 6승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 벤지 몰리나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회와 5회 각각 1실점하며 한 점 차이로 쫓겼으나 8회 애런 로완드의 2타점 2루타와 랜디 윈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해 승부를 갈랐다.
텍사스는 세이프코필드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지던 7회 넬슨 크루즈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 승부를 펼쳤다.
텍사스는 연장 10회 2사 1 2루에서 터진 말론 버드의 결승타와 크루즈의 추가 적시타 살탈라마키아의 만루홈런 등으로 6점을 몰아내며 7-2로 이겼다. 시애틀은 10회말 아드리안 벨트레의 2루타로 한 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명타자 겸 5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모두 네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볼넷 한 개를 골랐을 뿐 삼진 2개와 내야 땅볼 한 개를 쳐내는 데 그쳤다. 전날까지 2할6푼1리이던 타율은 2할5푼3리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6-10으로 역전패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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