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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맨유의 대들보'···아스널전 2골1도움, 결승 진출 큰 몫

Los Angeles

2009.05.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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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지난 포르투전에서 보여준 36미터짜리 대포알 중거리 슛에 이어 또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호날두는 5일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결승전이 열리는 로마로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박지성의 선제골을 어시시트하고 또 자신이 직접 두 골을 뽑아내며 아스널 격침의 선봉장이 됐다.

호날두는 전반 11분 자신의 주특기 중 하나인 무회전 프리킥을 작렬시키며 아스널 골망을 갈랐다.

후반 15분엔 호날두 자신이 시작해 박지성 웨인 루니 그리고 다시 자신으로 이어진 '환상적인' 역습으로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번째이자 챔피언스리그 통산 15호골을 터뜨리며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에 비수를 꽂았다.

이제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호날두가 펼칠 활약상에 집중되고 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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