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추신수(26.사진)가 2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의 9-4 대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1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도 2할7푼3리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활약으로 클리블랜드는 최근 4연패에서도 탈출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1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개빈 플로이드를 상대로 슬라이더를 받아쳐 3루 주자를 불러 들이며 선제 타점을 올렸다. 후속 공격에서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하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