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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에 허덕이는 교정당국…재소자에 '수감비용 내'

Los Angeles

2009.05.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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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재정난에 허덕이는 지역 교정당국들이 스낵비용을 올려 부족한 예산을 충당하거나 심지어 일부에서는 재소자에게 수용비용을 물리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 인터넷판이 16일 보도했다.

미주리 주 태니 카운티는 2700만달러를 투입, 호텔과 비교될 정도의 최신식 시설을 갖춘 교도소를 최근 건립했다. 그리고 이 교도소의 재소자에게 하루 45달러의 수용비용을 부과하고 있다.

또 조지아 주 의회는 경제력이 있는 재소자에 대해 하루 수용비용으로 40달러를 물리는 법안을 심의 중이다. 오리건주 스프링필드 시의회는 최근 재소자에게 하루 60달러의 수용비용을 내도록 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소자에게 밥값을 내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실제 애리조나 주의 마리코파 카운티 교정당국은 재소자에게 하루 1달러25센트의 식사비용을 내도록 하고 있다.

한편 플로리다 주는 6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조금이나마 메워보려는 고육지책으로 지난 3월말 각 교도소 매점에서 파는 스낵가격을 대폭 올렸다. 초콜릿 빵 값은 무려 244% 올랐다. 플로리다 주는 지난해 137개 교정시설에서 운영하는 매점에서 약 3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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