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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완벽하게 부활했다' 맨유 서포터스, 평점 7점 평가

Los Angeles

2009.05.2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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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이 '산소탱크' 박지성에게 평점 7점 이상을 부여하며 실력을 인정했다.

맨유의 최대 서포터 클럽인 '레드카페(redcafe.net)' 네티즌들은 박지성에게 7점대(총 10점)의 준수한 평점을 매겼다.

레드카페의 약 7000여 네티즌들은 "맨유의 시즌별 평점"이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맨유 선수들에 대한 평가와 함께 점수를 매겼다.

박지성은 여기서 평균 7점대의 좋은 평점을 받았다. 팀 내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9~10점 카를로스 테베스에게 8~9점을 준 것에 비하면 다소 떨어지는 점수지만 웨인 루니와 파트리스 에브라 마이클 캐릭 등과 비슷한 수준의 평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수의 팬들은 박지성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부상으로부터 완벽하게 복귀했다" "매우 열심히 뛰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일부 팬들은 박지성의 성실한 플레이 스타일을 강조하기 위해 마차용 말(Workhorse)과 3개의 폐(Three lung Park) 끈기있고 튼튼한 성격이 특징인 스코틀랜드산 애완견 품종 웨스트 하일랜드 테리어(West highland terrier) 등으로 비유해 눈 길을 끌었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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